분류 전체보기159 가을 길 잡지 못하고 바라만 봅니다 가을이 깊습니다 걷지 못하고 아쉬워합니다 길마저 깊습니다 자꾸 머무는 시선을 봅니다 눈빛이 깊습니다 이내 저무는 풍경을 봅니다 마음도 깊습니다 길마다 깊은 향 채워두고.. 깊어만 갑니다 그리는 마음 날 세워두고.. 저만치 갑니다 숨 한번 쉬는 사이에.. 가을이 지나갑니다 20211122 ㉦ㅣ인 2021. 11. 22. 공모전 제목~ 기다림 다낭 호이안 무더운 한 여름 거리에서 과일 행상을 하시는 농이 모자를 쓴 여인의 모습에서 베트남에서 만 볼 수 있는 풍경을 담고 싶었답니다 호이안 거리에서는 음식을 먹고 파는 모습은 흔하게 볼 수가 있었답니다 그중 쪼그리고 앉아 손님을 기다리시는 아주머님의 기다림이 짧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제목! 눈꽃세상 아사히다케 제목! 눈꽃세상 일본 겨울 여행은 눈꽃이 최고이지요 눈이 펑펑 내리고 길도 보이지도 않는데 스키장 가는 사람들이 시선에 들어와 담았답니다 눈 쌓인 마을이 동화 속 나라처럼 아름다웠답니다 짐도 풀지 않고 카메라 들고나가 아내와 추억을 담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답니다 초원에 봄이 왔어요! 스위스 벤 겐 봄이 무르익은 산아래 초원의 작은 마을과 야생화 꽃의 어우러짐이 아.. 2021. 11. 17. 둘이서 닮았구나 사랑한다는 것은.. 같은 자리 같은 빛깔로 호흡하는.. 닮았구나 사랑하는 둘은.. 같은 느낌 같은 숨결로 살아가는.. 그렇게 닮은 둘이서..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 사랑은 둘이 하나 되어가는 것이다! 20211116 ㉦ㅣ인 2021. 11. 16. 인생 2020년 11월 7일 토요일 짝꿍과 집앞 소공원에 산책 나갔다 너무 나도 아름다운 가을날의 풍경을 보면서 이렇게 조금만 시간 내면 행복한 마음인데... 우리는 너무 앞 만 보고 달려가는 것은 아닌가 조금만 비우면 여유로운 삶인데... 높은 곳 만 바라보고 채우려는 욕심 때문에 스스의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뒤늦은 후회는 하지 말아야겠다는 제 마음을 글로 표현해봤답니다 자연의 섭리처럼 그냥 흘러가는 대로 물처럼... 바람처럼.. 구름처럼.. 꽃 향기처럼... 살아가는 삶이면 좋겠단 생각도 함께 해봤답니다 제목 : 인생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고 산이 자신을 깎아내어 들판을 만들고 바람은 자신을 비워내다가 비워내다가 공중에서 산화한다 시간은 절로 흘러흘러 낮은 곳으로 스며들고 사람은 세월의 물결을 거슬러 높은.. 2021. 11. 11. 감나무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감나무에 가는 눈길이 새삼스럽다 무언가 정감이 가며 가을이 깊어가는 정취를 실감한다 감나무가 없는 시골집은 메말라 보인다 감나무는 고향 냄새를 간직한다 우리가 그 어드메에 머물러 있을지라도 고향 감나무는 오래된 친구처럼 아련한 고향의 추억 입니다 여행길 어느 집 담장의 감나무 20211030 ㉦ㅣ인 2021. 11. 10. 안개가 걷히면 풍경이 보인다 모든 것은 그 본래의 무엇이 있다 부드럽게 희석된 음료수도 그 원액은.. 진하고 강력한 고유의 맛을 지녔다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은.. 본래의 모습을 얼마쯤은 가리고 있다 자신을 모두 드러내고 사는 사람은 없다 혼자 있는 공간이라 해도.. 자신이 모르는 모습이 숨어있다 교육과 경험의 결과이다 그러므로 본질을 알려면.. 보이는 것 너머를 바라보는 깊은 시선과.. 대화 사이의 의미를 읽는 지혜가 필요하다 감상하듯 세상을 읽고.. 음미하듯 사람을 바라보라.. 깊을수록 빛나는 것이 살아가는 지혜이다 이제사 보입니다 눈을 가리던 안개 걷히듯 마음의 근심을 내려둡니다 하루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루씩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합니다 살아가는 것 함께 여행하는 것입니다! 20211025 ㉦ㅣ인 2021. 10. 21. 가을 이야기 높아진 하늘 사이로.. 자꾸만 구름이 피어나.. 가을이 오는 게 보여.. 날마다 신기해.. 마치 눈앞에서.. 마술을 보는 것 같아..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환하게 보여.. 살짝살짝 물들던 길이.. 어느새 성큼 변해버렸어.. 사랑하고 있는 기분이야.. 이런 느낌 신기해.. 표정이 달라지고 있어.. 분위기도 달라.. 인상이 편안해졌어.. 좋은 일이 있는 사람 같아.. 살며시 살며시 물들던 마음이.. 어느새 풍덩 빠져버렸어.. 한 계절에 한 번씩.. 사랑하게 하소서.. 원하고 소망하며.. 꿈꾸게 하소서.. 숨겨둔 마음을.. 고백하게 하소서.. 하루도 잊은 적이 없다고.. 하루도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고.. 그렇게 다시 한번을.. 사랑하게 하소서.. 잠시 가을빛 속으로... 20211013 ㉦ㅣ인 2021. 10. 14. 10월의 어느날 오늘 하루.. 천사가 되어 보면 어떨까.. 네가 있을 것 같아 자꾸만 돌아본다 없는 줄 알면서 아닌 줄 알면서.. 입안을 맴돌던 그리운 말들이.. 주인을 찾아 하염없이 쏟아지는 날.. 숨소리만으로도 향기로웠던.. 네가 떠난 자리에 남아있는 그림자.. 아껴두었던 말들이 바람을 타고 흐른다 너였으면 좋았을 하릴없이 눈부신 날에.. 바람에 피는 꽃잎을.. 가벼운 마음으로 마주하게 하소서.. 날마다 아침햇살을.. 밝은 가슴으로 맞이하게 하소서.. 기울어진 기억너머.. 저물어가는 슬픔을 배웅하며.. 희망으로 펼쳐지는.. 기쁨을 다듬게 하소서.. 하늘 아래 새로운 하루를.. 감사의 기도로 시작하며.. 마주치는 일상의 모든 것을.. 맑은 지혜로 풀어가게 하소서.. 기다리던 언덕에서.. 더는 눈물짓지 않게 하시고.. .. 2021. 10. 6. 태양쇼 그대가 누려야 할 시간은.. 지금이다 그대가 살아야 할 시간은.. 지금 이 순간이다 멀리 있는 행복을 찾지 말고.. 보이지 않는 것을 욕심 말고.. 그냥 행복하게 살아라.. 행복은 찾는 것이 아니다 삶의 다른 이름이 행복이다 현재의 다른 이름이 행복이다 당신이 살아있는 지금.. 행복하고 감사하라.. 당신이 살아가는 모든 순간을.. 사랑하고 음미하라.. 작은 것을 살피고 타인을 배려하라.. 그 사이에 행복이 고일 것이다 아침을 화려한 태양 쇼와 시작 20210929 ㉦ㅣ인 2021. 9. 29. 이전 1 ··· 5 6 7 8 9 10 11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