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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7

제주 에코랜드 2022. 11. 17.
내가 바라본 풍경 우연히 스친 풍경이 잊혀지지 않아요 가슴에 매단 액자처럼... 지나치는 풍경 속에서 행복한 가을 속을 걸어갑니다 신호 대기 중 차량에서 한컷... 20221107 ㉦ㅣ인 2022. 11. 7.
미리내 성지 십자가의 길 고생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러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성요셉 상당 미리내 성지의 ’ 미리내’는 은하수(銀河水)의 순수 우리말로서 시궁산과 쌍령산 중심부의 깊은 골에 자리하고 있다 골짜기 따라 흐르는 실개천 주위에, 박해를 피해 숨어 들어와 점점이 흩어져 살던 천주 교우들의 집에서 흘러나온 호롱불빛과 밤하늘의 별빛이 맑은 시냇물과 어우러져 보석처럼 비추이고, 그것이 마치 밤하늘 별들이 성군을 이룬 은하수 우리말 ‘미리내’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아름다운 우리의 옛 지명이다 미리내 성지(안성시 양성면 미산리)는 한국 최초의 방 인사 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묘소와, 이윤일 요한 성인의 묘소 유지 그리고 16위 무명 순교자의 묘역이 있는 거룩한 성지이다 103위 .. 2022. 10. 28.
가을바다 해 질 녘 바다로 떨어지는 노을을 잡고 있는 가을은 한여름의 부산함을 흘러가는 세월 따라 떠나보내고 물과 바람과 부산한 흔적만 남아 아직 떠날 수 없는 바람소리는 바닷물을 어루만지며 파도 속으로 숨어들어 검은 절벽을 때린다 오는 걸음 막지 않고 가는 발자국 잡지 않으마 다시 올 시간의 마디가 있듯이 비우고 비워내야 언젠가 빈 공간 크기만큼 다시 꽉꽉 채워질 수 있을 테니까 인적 없어도 흔적들이 반겨주는 바다는 이름만 불러주어도 꽃이 핀다 오직 기억, 기억은 하나밖에 남아 있지 못해서 제주 애월 한담로 해안에서..20221014 ㉦ㅣ인 2022. 10. 25.
가을 국화 간밤 무서리가 국화꽃을 피웠나 보다 여름 내내 작은 입술마다 가을을 노래하더니 갈대숲 거친 바람소리 홀로 받아들이더니 서산 붉은 해 다 넘어가기도 전에 시든 풀잎 적시는 밤이슬이 반가워 가을이 국화꽃 가을이 서둘러 피었나 보다 제주 구좌읍 카페 글렌코에서... 20221007 ㉦ㅣ인 2022. 10. 19.
새연교 노을 바다에 노을이 지고 있었다 노을은 모든 것을 삼키고 있었다 파도도 잠잠하게 소리를 낮추며.. 노을이 뿌리는 빛을 토하고 있었다 한낮의 발자국들은 여러 갈래로 돌아다니다가.. 결국은 지쳐 잠이 들고.. 끝까지 남아있던 이야기들은.. 노을 자락에 매달려 구름 속을 파고들었다 잠들어야 할 시간이라고.. 누군가 소리친 것처럼.. 한참을 바라봤다. 20220212 ㉦ㅣ인 2022. 2. 12.
하늘 아래 하늘도 가끔 생겨난다 지극한 마음은 절로 하늘이 된다 바라건대 내 삶의 하루하루가 당신에게 열린 하늘이 되기를.. 내가 사랑하는 하늘 아래 당신이 행복하기를.. 흐르는 구름에 마음 맡기고.. 한가로운 노래 마음으로 불러요 20220125 ㉦ㅣ인 2022. 1. 25.
사랑한다 사랑해 닮았구나 사랑한다는 것은.. 같은 자리 같은 빛깔로 호흡하는.. 닮았구나 사랑하는 둘은.. 같은 느낌 같은 숨결로 살아가는.. 그렇게 닮은 둘이서..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 한 순간도 떨어지기 싫어.. 제주 소노캄에서... 20220121 ㉦ㅣ인 2022. 1. 21.
하늘아래 하늘도 가끔 생겨난다 지극한 마음은 절로 하늘이 된다 바라건데 내 삶의 하루 하루가 당신에게 열린 하늘이 되기를.. 내가 사랑하는 하늘아래 당신이 행복하기를.. 흐르는 구름에 마음 맡기고.. 한가로운 노래 마음으로 불러요 20220121 ㉦ㅣ인 2022.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