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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세상

첫눈

by ㉦ㅣ인 2018. 11. 25.

 

 

 

 

첫눈이 내렸다

붉은 감송이에 살포시...

이유도 없이 설레인다

아직은 소녀의 마음이 남아서 일까..!?

 

 

 

눈꽃을 더 보고 싶어서 집 앞 동산에 올랐다

햇살로 나무가지에 눈꽃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만이 아쉬워 하는 시인을 반겨주네요

 

 

 

아직 가을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공원길에서 눈꽃

 

 

 

 

 

 

     

 

      눈이 내려..

       첫눈이야..

       함박웃음 같아..

       눈송이 하나 입술에 내렸어..

       너인가봐..

      

       햇살이 빛나기 시작했어..

 

 

 

첫눈내리던 날...20181124 ㉦ㅣ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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