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무서리가
국화꽃을 피웠나보다
여름내내
작은 입술마다
가을을 노래하더니
갈대 숲
거친 바람소리
홀로 받아들이더니
서산
붉은 해
다 넘어 가기도 전에
시든
풀잎 적시는
밤 이슬이 반가워
가을이
국화꽃 가을이
서둘러 피었나 보다
가을이 가을이..깊어간다 20181018 ㉦ㅣ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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