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느낌

사랑의 길

by ㉦ㅣ인 2022. 1. 4.

 

 

계절이 지난 갈대밭에는 길이 없다

여름내 웃자란 풀들이 사람의 길을 지우고..

 

자신들의 새 터전을 만들기 때문이다

잊어버리면 길은 끝이 난다

 

한쪽만 다가오는 길은 쉽게 지워진다

상대가 모르는 길은 길이 아니다

 

손을 잡고 걷는 길이 사랑길이다

하늘도 지울 수 없는 길은 둘이서 만드는 것이다

 

 

 

 

 

 

둘이서 만든 길은 지워지지 않을 테니.. 20220104 ㉦ㅣ인

 

 

 

 

 

 

 

 

 

 

'느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을 빕니다  (0) 2022.01.30
벌거  (0) 2022.01.10
흔적  (0) 2021.11.30
인생  (0) 2021.11.11
비상  (0) 2021.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