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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브라이스 캐년

by ㉦ㅣ인 2013. 5. 1.

 

 

 

 

 

 

 

 

 

 

 

 

 

 

 

 

 

 

 

 

 

 

 

 

 

 

 

 

 

 

 

브라이스 캐년은 한 폭의 그림이었다.
'신의 팔레트'라고 불린다고 하더니
눈 앞에 펼쳐진 암석의 색깔이 다채로웠다.
눈이 시릴 정도로 아름다웠다.

뾰족한 탑에 일부러 화가가 가서 색칠한 것처럼.
화려한 색깔과 아기자기함 때문에
브라이스 캐년은 여자들에게 인기가 더 좋단다.
가까이 다가가서 암석을 확인해 보니 정말로 층에 따라 색깔이 다르다.
그만큼 오랜 세월을 암석이 견뎌왔다는 증거로 보였다.

그랜드 캐년이 웅장함으로 압도하는 것과는 달리
브라이스 캐년은 신비함으로 감동을 줬다.
브라이스 캐년의 암석은 위치에 따라 색깔과 형태가 달라 보였다.

마치 모습을 바꾸는 마술을 부리는 것 같았다.
아무리 뛰어난 예술가라도
브라이스 캐년 암석에 색깔을 칠해 놓은 자연을 따라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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